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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즐거움을 전세계에 퍼트리다(Spreading joy around the world) 러버턱 프로젝트

러버덕 프로젝트


네덜란드의 예술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설치미술로, '즐거움을 전세계에 퍼트리다(Spreading joy around the world)'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세계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 말 그대로 어릴 적 욕조에 띄워 놀던 고무 오리를 거대하게 만들어 강이나 호수에 띄우는 것이다. 

러버 (영어Rubber Duck) 네덜란드의 설치 미술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 제작한 대형 고무 오리 조형물이다.

설명

러버 덕의 제작자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2001년 박물관에서 옛 도시를 그린 풍경화를 보던 중 "도시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물건을 배치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배치할 물건으로 톨로(TOLO) 사의 고무 오리를 선택했는데, 호프만은 이 제품을 보고 '이걸 만든 사람은 천재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본 작품은 상기 장난감을 거대화한 것으로 200여 개가 넘는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염화 비닐 (Polyvinyl chloride, PVC) 은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로 강하고, 색을 내기 쉽고, 단단하거나 유연하고, 잘 마모되지 않는다. 열에는 약하다. 인조 가죽·레코드판·포장재·파이프·전기절연체·바닥재에 사용한다.[1] 비닐이라는 명칭으로 가장 오래 전부터 애용되어온 플라스틱이다. 시트·핸드백·말랑말랑한 인형 등의 부드러운 것에서부터 물받이·수도관 등 단단한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2] 러버 덕은 지상과 사슬로 연결된 폰툰 위에 설치하여 관람객이 볼 때 마치 물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1] 내부에는 팬이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부풀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3] 여러 개가 만들어졌으며, 그 중 가장 큰 것은 2007년에 제작된 것으로 16.5 × 20 × 32 미터에 600 kg의 무게가 나갔다.[3][4]

 

2007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들은 전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전시되고 있다. 호프만은 이 활동 일체를 러버 덕 프로젝트(Rubber Duck Project)라고 명명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러버덕 프로젝트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



  

       

— 플로렌타인 호프만

전시활동

최초 전시는 2007년 프랑스의 생나제르였고 이후 전세계를 순회하며 전시되고 있다. 2013년 홍콩 전시 때에는 800만 명이 러버 덕을 관람했으며 베이징에서는 입장 수익만 수백억 원에 이르렀다.

 

일본

2009년 오사카부시 통합본부(大阪府市統合本部) 등의 주최로 열린 '수도 오사카 2009' 이벤트 때 높이 9.5 미터의 러버 덕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당시 주최자였던 치시마토지(千島土地)는 이후 오사카와 히로시마 오노미치 시 행사에 매년 러버 덕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2013 9 27일부터 10 20일까지 피츠버그에서 최초 전시되었는데 이 기간동안 100만 명 이상이 러버 덕을 보고 갔다이듬해 5 17일부터 26일까지 버지니아 주 노퍽의 크라이슬러 예술 박물관 앞에서 두번째 전시가 있었다. 2015년 뉴욕 시 오이스터 베이에서 이틀 동안 축제의 찬조출연 격으로 등장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에는 '러버덕 프로젝트 -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2014 10 14일부터 11 14일까지 한 달간 서울특별시 석촌호수에서 전시되었다. 전시 첫날 조형물 내부 송풍기가 고장나서 러버덕이 앞으로 고개를 숙인 형태를 하여 '시차적응' '덕무룩' 등의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이 기간 방문객 수는 480만 명에 이르렀다전시기간 중 일반인들 및 많은 연예인들이 '러버 덕 인증샷'을 찍는 등 인기가 높았다.

 

한국 전시 당시 신축중인 제2롯데월드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었는데, 유치주체인 롯데가 매출증진 겸 안전이슈 불식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는 비판도 있었고, 롯데는 실제로 치밀한 마케팅을 통해 제2롯데월드의 매출을 크게 신장시켰다. 이에 대해 호프만은 '전시 비용을 위해 후원사가 필요했을 뿐 그 이상 의미는 없다.'라고 일축했다.

 

한국 행사를 주관한 롯데는 이벤트 종료 후 러버 덕을 해체하여 흔들의자나 가방 등으로 재가공하여 전시, 증정했다.[5]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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