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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P&기술

칠판 대신 3D프린터로 수업..서울 미래형교실에 1조 투입

칠판 대신 3D프린터로 수업..서울 미래형교실에 1조 투입

서울시·교육청, 2021년까지 1889억 들여 미래교실 조성

디지털교과서, 화상수업 적용..3D프린터 활용한 창작 교육도

노후 화장실 교체·건물 내진설계 등 기존 협력사업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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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와 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획일화된 교육환경을 바꾸고 칠판 없는 첨단교실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까지 총 1889억원을 투입한다.

 

2014년 전국 최초로 교육협력사업을 시작한 서울시와 교육청은 새 미래교육도시 서울협력사업에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할 공간 및 콘텐츠 혁신안을 담았다. 노후화장실 교체 등 양측이 주도해 온 핵심사업은 한층 확대강화한다.

 

칠판 대신 디지털 교과서..미래형 교실 조성

 

 

<사진=서울시>

16일 공개된 미래 교육도시 서울협력사업은 미래 교육환경과 생활방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총 4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4대 핵심과제는 창의적감성적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실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 연계 체험학습 강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으로 구성된다. 각 과제에는 꿈을 담은 교실’ ‘서울형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36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시와 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들이 교실 안에서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펼치도록 공간을 혁신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꿈을 담은 교실은 매년 33개교씩 총 132개교에 조성된다. 걸상이 나란히 놓인 획일적인 교실 대신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종합 리모델링한다.

 

서울형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는 매년 13개교씩 총 52개교에 들어선다. 3D프린터로 나만의 창작품 만들기 같은 메이커교육이 이뤄진다. 과학과 기술, 미술 등 교과와 연계한 수업도 진행된다.

 

매년 10개교씩 총 40개교에 적용될 미래형 교실은 책, 칠판, 필기구 대신 디지털교과서, 소셜네트워크(SNS), 실시간 화상수업 등 IT기반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수업으로 채워진다. 스마트패드 같은 디지털 기기를 지원하고 교육콘텐츠 공유로 정보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화장실 바꾸고 내진설계 보강..수영교실 확대

노후 화장실 개선과 학교 내진보강, 저화질 CCTV 교체,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 등 시와 교육청의 기존 협력사업은 확대 추진된다.

 

우선 2021년까지 4년 간 1692억원(600, 교육청 1092)을 투입해 15년 넘은 초고교의 낡은 화장실을 완전 퇴출시킨다.

 

2021년까지 총 2326억원을 투입, 학교 건물 804개 동의 내진성능을 보강, 내진율을 54.1%(지난해 31.1%)까지 끌어올린다. 시는 2029년까지 시내 전체 학교 건물(3520개동)에 내진설계를 적용, 내진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수학교의 CCTV 전체 32233대 중 인물식별이 어려운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기기 11132(34%)2021년까지 200만 화소 이상으로 전량 교체한다.

 

급식재료 중 된장, 간장, 식용유 등 가공식품(26)도 친환경 식재료(Non-GMO)를 도입한다. 올해 6개 구 235개교에서 202125개 구 940개교로 적용 학교가 대폭 확대된다.

 

한강 안심 생존수영교육은 올해 1만명에서 202125000명으로 확대한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성평등 교육은 올해 14개 학교에서 시작해 202150개 학교로 확대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미래자원과 교육청의 교육시스템을 결합해 학교에서, 지역에서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6 - [3DP&기술] - "3년내 3D프린팅 도약 못하면 한국 제조업 미래없다"

원문 http://www.newspim.com/news/view/2018041600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