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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필요한 말만 하는 남자 VS 끝없이 말하는 여자


친절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여자가 말하는 게 낫고 시간이 없어 급한 사람이라면 남자가 설명하는 게 나을 것이다.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여자

여자는 수다를 좋아한다.

남자는 대개 본론만 짧게 얘기하지만 여자는 어떤 경우든 많은 말을 한다.

부부간의 대화를 보면 아내가 일방적으로 몇 시간이고 떠들고 남편은 적당히 맞장구쳐주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 보면 남자가 자상하게 들어

주는 것 같지만 지겨워도 어쩔 수 없이 들어줄 확률이 높다.



남녀가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는 어떨까?

남자는 필요한 내용만 짧고 정확하게 설명한다. 반면에 여자는 세세하게 디테일까지 알려주느라 말이 길어진다.

미국 뉴욕 주에 있는 애들피 대학교의 레오나드 하버 교수는 남녀 대학생 112명에게 우리 대학교를 소개하는문장을 적도록 부탁했다.

그들은 적은 문장을 분석한 결과, 여자는 남자보다 문장을 길고 자세히 적었다.

무언가를 설명할 때 여자는 길어진다. 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대화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서두르는 사람에게는 남성적으로말하기

남자가 하는 설명은 대체로 짧고 무미건조하다.

이를테면 길을 알려줄 때 남자는 “002번 출구로 나가 그대로 직진하세요. 그리고 세 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하면 나오는 네 번째 건물입

니다처럼 말한다.

여자는 “002번 출구를 나오면 교차로가 있고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그 교차로를 한 바퀴 돌아서 직진하세요. 그러면 00길이라는 작은 간

판이 보일 거예요. 거기서 계속 가다가 작은 신호등을 두 개 지나면 큰 교차로가 나와요. 그곳 세 번째 신호등 근처에 우체국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우회전하세요. 우체국에서 네 번째 건물이에요하는 식이다.

남자가 듣기에 여자가 하는 설명은 길고 두서가 없고, 여자가 듣기에 남자가 하는 설명은 생략이 많고 퉁명스럽다.

 

어느 쪽 설명이 좋다 나쁘다 할 문제는 아니다

짧고 간결한 설명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길고 자세한 설명이 좋다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친절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여자가 말하는 게 낫고 시간이 없어 급한 사람이라면 남자가 설명하는 게 나을 것이다


2018/01/07 - [경영 및 경제/책속의 책] -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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